중년건강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로부터 말한 ‘허약체질’현대의학에서는 어떻게 구분할까 1. “원래 허약한 체질이라서요”라는 말의 정체일상에서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저는 원래 허약체질이에요.”“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어요.”이 표현은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사용되어 왔지만,막상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기 시작하면 답이 모호해집니다. 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한 진단명이 붙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남들보다 쉽게 피곤해지고, 자주 아프고,회복이 느리다는 경험이 쌓이면서 스스로를 ‘허약하다’고 규정하게 됩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전통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하나의 중요한 관찰 대상으로 다뤘습니다. 병명보다 몸의 바탕이 어떤지,즉 타고난 기운과 후천적 소모 상태를 함께 살폈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대의학에서는 ‘허약체질’이라는 표현을 공식 진단명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그렇다고 이.. 동의보감이 말하는 건강의 기준, 현대의학으로 다시 읽다 1. 건강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나이, 그리고 동의보감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대한 생각이 달라집니다.20대에는 밤새워도 멀쩡했는데, 30대 후반쯤 되면 “어제 뭐 잘못 먹었나?”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예전에는 감기쯤이야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약 먹고도 회복이 더딘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건강은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니라, 매일 아침 몸 상태로 체감되는 현실이 됩니다.이런 시점에서 문득 떠오르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과연 건강하다는 건 뭘까?”병이 없으면 건강한 걸까요, 아니면 병원에 안 가도 되는 상태를 말하는 걸까요?이 질문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반복되어 왔습니다.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 조선 시대에도 나름의 답을 정리해둔 책이 바로 동의보감입니다. 동의보감은 단순히 옛날 약 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