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력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몸이 무너지기 전 나타나는 신호들 동의보감의 ‘균형’은 항상성과 얼마나 닮았을까“요즘 몸의 균형이 깨진 것 같다”라는 말은막연한 표현처럼 들리지만,의외로 의학적으로 꽤 정확한 말입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균형과현대의학에서 설명하는 항상성(homeostasis)은표현 방식은 다르지만,건강을 바라보는 핵심 기준이 매우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동의보감이 말한 ‘균형’의 의미와현대의학의 항상성 개념을 나란히 놓고 살펴보면서,몸이 무너지기 전에 나타나는 현실적인 신호들을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건강은 멈춘 상태가 아니라 ‘조절되는 상태’우리는 흔히 건강을“아프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건강은조금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이란외부 환경이 바뀌어도몸 안의 상태를 일정 범위로 계속 조절할 .. 예로부터 말한 ‘허약체질’현대의학에서는 어떻게 구분할까 1. “원래 허약한 체질이라서요”라는 말의 정체일상에서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저는 원래 허약체질이에요.”“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어요.”이 표현은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사용되어 왔지만,막상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기 시작하면 답이 모호해집니다. 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한 진단명이 붙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남들보다 쉽게 피곤해지고, 자주 아프고,회복이 느리다는 경험이 쌓이면서 스스로를 ‘허약하다’고 규정하게 됩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전통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하나의 중요한 관찰 대상으로 다뤘습니다. 병명보다 몸의 바탕이 어떤지,즉 타고난 기운과 후천적 소모 상태를 함께 살폈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대의학에서는 ‘허약체질’이라는 표현을 공식 진단명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그렇다고 이.. 이전 1 다음